추모공간은 더 이상 도시의 외곽에 고립된 시설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추모공간은 사회적 거리감 속에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함께 호흡하며 기억을 공유하는 공공의 플랫폼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반복되는 참사의 상처는 도시의 곳곳에 각인되어 있음에도, 많은 기억들은 기록되지 못한 채 잊혀지고 있다. 이러한 망각의 반복은 우리 사회가 아픔을 온전히 직시하지 못한 채, 사건 이후의 단기적 애도와 대응에 머물러 있음을 드러낸다. 본 프로젝트는 잊혀가는 기억을 다시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올리고, 추모를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닌 치유와 성찰, 그리고 공동체적 실천이 교차하는 지속 가능한 과정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공간은 그 과정의 매개체로서, 개인의 기억을 사회적 공감으로 확장시키고, 사회의 상처를 일상의 풍경 속에서 서서히 회복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는 곧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사회가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는 새로운 공간적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시도이다. 결국 이 공간은 도시와 시민이 함께 상처를 재인식하고, 장기적인 회복을 이어갈 수 있는 열린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실내건축대전
우수상 (HomeCC Prize)
기억의 중첩
백민경
호서대학교
추모공간은 더 이상 도시의 외곽에 고립된 시설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추모공간은 사회적 거리감 속에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함께 호흡하며 기억을 공유하는 공공의 플랫폼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반복되는 참사의 상처는 도시의 곳곳에 각인되어 있음에도, 많은 기억들은 기록되지 못한 채 잊혀지고 있다. 이러한 망각의 반복은 우리 사회가 아픔을 온전히 직시하지 못한 채, 사건 이후의 단기적 애도와 대응에 머물러 있음을 드러낸다. 본 프로젝트는 잊혀가는 기억을 다시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올리고, 추모를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닌 치유와 성찰, 그리고 공동체적 실천이 교차하는 지속 가능한 과정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공간은 그 과정의 매개체로서, 개인의 기억을 사회적 공감으로 확장시키고, 사회의 상처를 일상의 풍경 속에서 서서히 회복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는 곧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사회가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는 새로운 공간적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시도이다. 결국 이 공간은 도시와 시민이 함께 상처를 재인식하고, 장기적인 회복을 이어갈 수 있는 열린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 서울 용산구 소월로 377 (한남동, 남산맨숀 )209호 | TEL +82)2-508-8038 FAX 02-796-9271 |
| KOSID | © 2024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 |
KOSID © 2024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 | 서울 용산구 소월로 377 (한남동, 남산맨숀) 209호 TEL +82) 2-508-8038 / FAX 02-796-9271 kosid@kosid.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