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23회기를 출발한 KOSID는 올해로 4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실내건축 디자인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 협회입니다.
역대 회장님, 임원 여러분,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재 2,000명 이상의 정회원이 활동하는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23회기는 이러한 유산과 전통을 계속 이어가며, 혁신과 변화의 대전환 시대에 맞게 새로운 미래와 세대를 준비하는 협회로 발전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협회의 재정 안정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협회의 내적 건실함, 외연 확장 및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재정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협회비는 협회의 지속성과 소속감을 위한 아주 중요한 회원의 의무인 점을 모두가 공감하는 자발적인 납부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다각적인 재원마련을 위해 공식파트너기업의 확충 방안과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준비하겠습니다.
협회의 공익성을 유지하며 전시, 포럼 등 문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실내건축가와 협회의 정체성과 위상을 대,내외에 새롭고 정확하게 정립하겠습니다.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는 낡은 제도와 법률, 관습 등으로, 회원의 전문성이 평가절하된 현실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한마음으로 단합해야 합니다. 각자 권리와 전문성을 위협하는 냉혹한 위기에 맞서는 냉철한 현실 자각 뿐 아니라, 협회 또한 권익단체로서 정확한 지향점과 방안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그동안의 <실내건축가 자격제도 법제화>, <공간환경디자인 대가기준, 표준 계약서 제정> 위원회 및 TFT 활동등을 미래준비 특별위원회(가칭)로 만들어 협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대한민국 의 선두주자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컨텐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시, 세미나, 포럼, 출판등 문화사업을 정부 지원사업, 특별기금 조성, 컨텐츠 수익사업등 여러 방법을 모색, 추진하겠습니다.
골든스케일 어워드와 실내건축대전의 국제화 사업을 준비하겠습니다. 더불어 국내외예술, 건축, 디자인 단체들과 교류, 전시등을 통하여, 국제적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협회 정관과 규정의 개정, 보완을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최근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상황과 미래세대를 품을 수 있는 체계적이며 유연한 정관,
규정으로 다듬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협회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열린 정관 개정 위원회(가칭)>를 조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원 여러분, KOSID는 화려하게 빛나는 별과 같은 몇몇 회원을 위한 장이 아닙니다.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대다수의 은은히 빛나는 별들-보통의 디자이너, 회원들을 위한 장입니다. 순간 화려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회원들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며, 약자를 위해 헌신하고,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협회로 함께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