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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실내건축대전 역대 당선작

동천

차가운 회색동굴, 지하철 역사를 자연과 미디어를 결합하여 신선이 사는 동굴로 탈바꿈시키다

배경
서울 시민의 70퍼센트는 평균 하루에 한번씩 지하철을 이용하며 하루 평균 2시간 정도를 지하철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현재 도심 지하철 노선증대로 인해 환승역이 증가하여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으나 역사 내부공간은 이동 통로나 임대상가 등 단순한 형태로만 활용되어 공간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어 버려지는 유휴공간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지하에서 보내는 현대인, 그들에게 지하철이란 공간은 회색 동굴이라고 불릴
만큼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공간일 뿐이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으로 거쳐
가야하는 지하철역사를 임대상가와 같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이동 중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미디어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사색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컨셉
신선이 사는 동굴 세계라는 의미인 ‘동천’을 재해석하여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회색동굴 지하통로에서 속세를 잊고 신선처럼 편안히 쉬고 노니도록 한다.
차가운 지하통로에서 하늘을 느끼고 물소리를 듣는 새로운 별천지가 펼쳐지도록 하며 단순 자연적요소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이용하여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해준다.
동굴의 형태적 특징에서 ‘적층’과 ‘홀’, ‘유선형’의 키워드를 추출한 후 공간과 가구에 적용하였다.
동굴의 적층의 특징을 공간에 적용하기위해 기존 사이트의 축과 기둥을 중심으로 회전, 적층하며 공간, 벽, 계단, 가구 등을 형성하였다.

우수상

이혜리 건국대학교

Date
Category
실내건축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