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유산 속에 구성주의를 넣는다.
산업유산의 특성과 구성주의 이념이 서로 만나 공간 속에 풀어보는 것이 프로젝트의 주된 컨셉이다.
수직과 수평으로 이루어진 동선체계를 만들고 기능적이고 역학적인 시스템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미술관을 만든다. 오래된 산업유산이 지닌 아름다움을 공간안에 넣고 전시된 미술품과 함께 관람자들로 하여금 감동을 크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 산업유산은 근대기의 기간산업인 중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산업과 관련된 모둔 산물을 아우른다. 중요한 역사적 과정을 가진 활동들이 증거 이자 일반인들의 삶의 기록인 산업유산의 가치를 다시금 살펴보는 시각을 갖고자 한다.
A. 마포석유기지 속의 산업유산
– 1970년까지 석유비축 기지로 활용된 산업시설
– 서울도심지에 위치하여 어디든 접근성이 용이
– 지름 40m*높이 15m 탱크는 주된 산업유산
– 산속에 파묻힌 탱크는 서울에서 보기드문 경관
2. 일체의 재현 묘사적 요소를 거부하고, 순수 형태의 구성을 취지로 하며, 따라서 회화나 조각의 영역에서는 기하학적 추상의 방향을 취한 구성주의 constructivism는 금속이나 유리, 그 밖의 근대 공업적 신재료를 과감히 받아들여 자유롭게 쓰지만, 자기표출로서의 예술이기보다, 공간구성 또는 환경형성을 지향했다고 한다.
탱크 속의 구성주의
– 일체의 재현 묘사적 요소를 거부
– 순수 형태의 구성을 취지로 기하학적 추상공간을 지향
– 금속이나 유리, 그 밖의 공업적 재료를 사용
– 공간구성 또는 환경형성을 지향
– 기능성이 중시되고, 기계주의적/역학적인 표현이 강조
대상
장선희 건국대학교
12월 2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