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의도 공원 중심에 자리잡은 Y’s(와이즈)는 급변하고 있는 문화의 소통을 위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멀티 문화 아트센터입니다. 과거 보편적이였던 우리들의 대중문화는 어느덧 현시대를 경유하면서 다원화 시대의 특성을 대변하기라도 하듯이 다양한 형태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문화컨텐츠의 홍수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점에 정작 다양한 멀티문화를 향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시민공간이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 Y’s(와이즈)는 그 해답을 고민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나 모여서 문화컨텐츠를 공유하고 여가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생각했고, 모두가 한순간에 떠올린 장소가 여의도 공원이었습니다. 중추적인 문화의 발생지로 탈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았던 장소이지만 동시에 연인, 어린이, 가족들이 한 대 어울려 같은 장소에서 여가를 즐기며 놀이문화를 발생시키고 만들어 가던 공간이었습니다. 평일 오후, 주말이면 삼삼오오 모여들어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고 아스팔트위에서 라면을 먹던 추억의 향수를 간직한 곳이라는 점에서 Y’s의 장소적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공유하고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Y’s는 다채로운 공연, 아티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Bridge stage, Media art, 소규모 커뮤니케이션 공간, 쉼터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한류문화가 각광받고 있는 현시점에 음악, 영화, 예술 등 Korea라는 우수문화를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세계 속에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수상소감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면서, 보다 좋은 경험을 위해 수많은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낙선과 좌절의 순간도 많았지만, 결과를 떠나, 공모전을 준비할 때마다 한층 성숙해지고 실력이 쌓여가는 것에 보람을 느껴왔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의 대상수상은 그간의 과정들이 결집되어 이루어진 산물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고 감격스럽습니다. 특히나 국내 최고의 공모전에서의 대상이라는 너무나도 커다란 영광에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그간의 학교생활과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돌잡이 아들의 재롱을 잠시 미루면서까지 함께 많은 밤을 새우며 이끌어주신 지도교수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수원과학대학교의 실내건축디자인과를 졸업한다는 것이 진정 자랑스럽습니다.
대상
박승균,박성훈,박성미 수원과학대학교
12월 28, 2012